일라
남편이 바쁜 분 같군요
다들 사는게 바쁘죠
사람도 너무 많고
다들 남의 것을 부러워해요
몇 년 전에는 전철에 간혹 자리가 나기도 했는데
요즘은 그것도 힘드네요
데쉬판데씨가 깨어나셔도
세상이 달라진 걸 느끼고 다시 팬만 볼지 몰라요
죽은 내 아내는 가로로 된 무덤에 묻혔죠
저도 가로로 된 무덤을 사려고 했는데
세로로 된 무덤을 권하더군요
평생을 전철에서 서서 보냈는데
죽어서도 서 있게 생겼어요
둘째를 가져보는건 어때요?
결혼생활에는 아기가 도움이 되기도 해요
우리 어머니가 그러셨죠
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에 데려다 준다고요

댓글 없음:
댓글 쓰기